‘2008년생-16세’ 한국 3쿠션 기대주 김도현이 3쿠션월드컵 PPQ(2차예선) 진출에 실패했다. 불과 애버리지 단 ‘0.01’차로.
김도현(부천상동고부설방통고1)은 1일 밤~2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이집트에서 펼쳐진 ‘2024 샤름에셰이크 3쿠션월드컵’ PPPQ(1차예선) I조를 1승1무, 무패로 마감했다.
김도현은 아흐메드 바시유니(이집트)를 50이닝 장시간 혈투 끝에 30:26으로 돌려세운 뒤, 아타베르크 세르케즈(튀르키예)와 30:30(28이닝)으로 비겼다.
이로써 김도현과 세르케즈의 승패가 동률(1승1무)이 됐으나, 두 경기 총 애버리지에서 김도현(0.769)이 세르케즈(0.779)에 밀려 PPQ로 향하는 조1위를 꿰차는 데 실패했다. 애버리지 단 0.01차로 조2위로 밀려난 김도현으로선 바시유니와의 50이닝 혈투가 뼈아팠다.
그럼에도 불구, ‘유망주’ 김도현은 서서히 월드컵무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이며 한국 당구팬들의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불과 17일전엔 강원 ‘제19회 대한체육회장배 2024전국당구대회’서 8강에 진출, 대회장인 강원도 양구청춘체육관을 술렁이게 했다.
김도현은 국외 월드컵대회 출전이 “아버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이뤄지고 있다. 감사하다”고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회 2차예선 대진에는 한국 선수가 없다. 3차 예선부터 손준혁, 강자인 정승일, 최종예선에서는 차명종 서창훈 황봉주 등이 시드를 받아 출전 대기 중이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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