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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생 드림투어 출신 김홍민, 수퍼맨 조재호 꺾고 32강 진출… LPBA 김민아는 ‘여제’ 김가영 꺾고 우승 향해 돌진..

 

 

드림투어 출신 김홍민이 수퍼맨 조재호를 승부치기로 꺾고 32강에 진출했다.

2000년생으로 드림투어에서 두 시즌을 뛰고 1부투어로 승격한 김홍민은 64강전에서 조재호를 맞아 1세트를 15:12(6이닝)로 이겼다. 2세트를 8:15로 내준 김홍민은 3세트도 조재호에게 3이닝만에 4:15로 내주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김홍민은 4세트를 15:14로 가져온 뒤 승부치기에서 2:1로 승리하며 거함 조재호에게 승리했다. 김홍민은 오늘 오후 6시 강호 신정주(하나카드)와 32강전을 가진다.

 

최성원은 김준태를 3:0으로 꺾고 32강전에서 베트남 강호 마민껌(NH농협카드)과 대결한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은 김준태(하림)와의 맞대결에서 장타를 앞세워 3:0으로 완승했다.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은 해당 경기는 최성원의 일방적인 승리로 끝났다. 특히 최성원은 이날 애버리지 3.750을 기록하며 한 경기 최고 애버리지를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웰컴톱랭킹’(상금 400만원) 수상에도 한발 다가갔다. 애버리지 3.750은 PBA 역대 애버리지 공동 4위이다.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 ‘퍼펙트 가이’ 하비에르 팔라손(스페인·휴온스)은 다비드 사파타(스페인·우리금융캐피탈) 에디 레펀스(벨기에·SK렌터카) 김재근 오태준(이상 크라운해태) 김종원(웰컴저축은행) 등이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김임권은 우승후보 초클루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셧아웃시키고 김종원과 16강 진출권을 놓고 겨룬다.

 

반면 이번 시즌 개막투어(우리금융캐피탈 챔피언십) 우승자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하나카드)는 세트스코어 0:3으로 김임권에게 패배했으며,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우승자 다비드 마르티네스는 승부치기에서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에 패배해 6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김민아(NH농협카드)가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승리하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8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와 왕중왕전(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가영에게 연달아 패배했던 김민아는 718일 만에 김가영에게 승리를 거뒀다.

 

김민아가 김가영을 넘고 8강에 올라 이지연1과 대결한다.

 

매 세트 박빙의 연속이었다. 1세트를 11:10(12이닝)으로 김가영이 잡았지만, 김민아가 2세트를 11:10(10이닝)으로, 3세트를 11:7(9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김가영이 4세트를 11:6(4이닝)으로 이기며 경기는 마지막 5세트로 흘러갔다. 5세트엔 김가영이 1이닝부터 4-2 연속 득점으로 6:0으로 앞서갔지만, 김민아가 3이닝부터 5-2-2 연속 득점으로 9:7(5이닝)로 역전, 피 튀기는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지은(에스와이)은 강호 김세연(휴온스)를 3:2로 이기고, 박정현과 4강 진출을 놓고 대결한다.

 

김민아를 비롯해 스롱 피아비(캄보디아·우리금융캐피탈) 박정현(하림) 한지은(에스와이) 이마리 전지연 박예원 이지연1이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중 박정현과 박예원은 처음으로 LPBA 8강 무대를 밟았다.

대회 6일차인 8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이 진행된다. 오후 1시부터 다섯 번에 걸쳐 PBA 32강이 열린다. 오후 3시30분에는 김민아-이지연1 한지은-박정현의 LPBA 8강 제1경기가, 저녁 8시30분에는 이마리-전지연, 박예원-스롱의 LPBA 8강 제2경기 대진이 펼쳐진다.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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