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진주시남강배 대회 성료, 경남 오승우(사천J2) 동호인, 심규안(석캐롬) 누르며 우승상금 1,000만원 거머쥐어

 

2025 진주시남강배 전국3쿠션당구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경남 진주시, 사천시, 창원시 당구장 일원 16개 구장에서 예선을 거쳐 진출한 64명의 본선진출자들이 30일 다시 만나 결전을 치렀다.

대회 결과 오승우(사천J2)동호인이 심규안(석캐롬)을 제압하고 우승상금 1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우승자 오승우는 64강부터 유두상(시내루), 민관호(하모), 박상규(EQ), 김동해(가호)를 제압하며 4강에 올랐고 준결승에서 황종명(카페당스)에게 승리하며 최종 라운드인 결승에 올라 우승을 이뤄냈다.

대회 준우승자 심규안은 김종국(세븐), 김승훈(제주당구), 황성원(호현), 조준호(더킹)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했고 4강에서 이정민(POV)에게 이기며 결승행에 올랐지만 우승트로피와의 인연은 닿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무르며 상금 4백만원을 획득했다.

전국급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오승우 동호인은 “가족들에게 항상 고맙고 감사하다”고 운을 뗀 뒤 “사천에 J2당구클럽을 비롯한 모든 경기를 관람해 준 지인들에게도 기쁘고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자 심규안 동호인은 “이번 입상이 처음이라 그런지 너무 소중하고 값진 경험을 했다”면서 “늦은 시간까지 기다려준 당구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번대회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3위 이정민, 준우승 심규안, 우승 오승우, 3위 황종명)

 

한편 이번 대회는 총 상금 3,480만원에다 ‘진주시남강배 출전하고 경품타서 살림장만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약 13,00명이 참여하는 대회로 치러졌으며 대회 2일차인 16일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스텐바이미 무선 TV 등 약 1,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추첨해 나눠줬다.

또한 대회운영진의 면밀한 자격심의를 통해 35명의 부정핸디를 적발하는 등 부정핸디 척결의 본보기를 보여준 대회로 핸디를 적용하는 대회, 즉 동호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국당구대회 개최 입장에서는 의미가 크다.

 

<입상자 명단>

우승 오승우(사천J2)

준우승 심규안(석캐롬)

공동3위 이정민(POV) 황종명(카페당스)

공동5위 조준호(양산더킹) 배준서(YBC) 김동해(진주가호) 장승환(양산더킹)

공동9위 변찬욱(히아로) 황성원(진주호현) 한용운(빌라이트) 김기정(JK) ,박진서(BMC) 박상규(EQ) 류현중(JMB) 손주경(금강송)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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