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당구 시즌 개막! ‘K-Billiards’ 새로운 무대, 2026 국토정중앙배 11일 양구서 개최

 

세계1위 조명우·디펜딩챔프 최완영·서서아 출전.. 1,871명 역대급 규모 개최. ‘공격적 당구’ 위해 35초 룰 전격 도입, 경기 이원화 운영 등 파격적 변화

한당구연맹(KBF)이 새로운 브랜드 ‘K-Billiards’ 선포 이후 첫 번째 전국대회인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를 오는 3월 11일부터 15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에서 개최한다.

이번 국토정중앙배는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선수를 포함해 총 1,871명이 참가를 확정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연맹이 내건 “당구는 운동이다, 당구는 재미있다”라는 핵심 메시지를 현장에서 처음 구현하는 무대로, ‘K-Billiards’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첫 대회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도 총출동한다. 세계랭킹 1위 조명우(서울시청)를 필두로, 지난해 김행직(전남당구연맹)을 꺾고 드라마틱한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최완영(광주당구연맹)이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포켓볼 종목에서는 서서아(전남당구연맹)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이번 대회 총상금은 약 1억3천만 원 규모로, 캐롬 남자 일반부 우승 상금 2,000만 원을 포함해 종목별 입상자들에게 상금이 수여된다.

 

대한당구연맹은 이번 국토정중앙배부터 ‘원 시티, 투 베뉴(One City, Two Venue)’ 전략을 도입해 경기장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문화체육회관은 프리미엄 테이블(허리우드 후원)과 관중석, LED 전광판, 중계 무대 개선 등을 통해 프로선수 중심의 대회장과 관람 환경을 강화하고, 청춘체육관에는 50대의 테이블을 설치해 각 부별 엔트리를 64강에서 96강으로 확대함으로써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넓혔다. 이를 통해 당구의 대중 스포츠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경기 방식의 변화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캐롬과 포켓볼 전 종목의 공격 시간을 기존 40초에서 35초로 단축해 경기 템포를 높인다. 이는 세계 스포츠의 변화 흐름에 맞춰 관람의 재미와 몰입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당구가 ‘보는 스포츠’이자 콘텐츠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포스터

 

K-Billiards의 핵심 가치인 ‘Billiards for All Generation’을 바탕으로 여성 인구 확대를 위한 변화도 시작된다. 대한당구연맹은 여학생 선수 저변 강화를 위해 15세 이하(U-15)부를 기존 남녀 통합에서 남자부와 여자부로 분리 개최한다. 이를 통해 여성 선수의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장기적인 저변 확대 기반을 마련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전 경기 무료 관람이 가능하며, 주요 경기는 연맹 공식 중계 채널인 SOOP(숲), SOOP TV, IB SPORTS, Ball TV를 통해 생중계된다.

 

[대회 개요]

-대회명: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

-일정: 2026년 3월 11일(수)~15일(일)

-장소: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문화체육회관, 청춘체육관

-주최: 대한당구연맹

-주관: 강원도당구연맹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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