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당구문화를 선도해 온 대구는 당구의 메카로 불린다.
대구는 오래전부터 한국3쿠션 문화를 선도해왔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당구문화의 중심에는 대구당구연맹과 대구캐롬연합회가 있다. 최근에는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가 가세하여 삼각편대를 이루며 대구당구를 이끌고 있다.
지난해 초 한상호 전임 스포츠클럽협의회장이 대구연맹회장에 당선되면서 자연스레 스포츠클럽협의회장을 이어받은 김기웅 회장은 캐롬연합회와 연맹에서 실무를 통해 잔뼈가 굵은 대구 당구의 핵심 인물이다.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는 2018년 처음으로 핸디 22점 이하의 동호인들만 출전할 수 있는 U-22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후 U-25대회, U-26대회까지 성공시키며 동호인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카치대회 및 3인1조 대회 등 다양한 시도를 전부 성공시킨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가 작년에 이어 오는 3월 14~15일, 1024명이 출전하는 U-28 전국대회를 기획했다.
수많은 대회일정 속에서 피치못하게 양구 국토정중앙배 전국당구대회와 일정이 겹쳤기 때문에 많은 관계자들이 우려했지만, 2월 4일 신청접수를 받은 지 7일 만에 신청 마감되는 성공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비결을 묻자 김기웅 회장은 “오랫동안 다양한 수많은 대회를 치르면서 축적된 노하우로 촉이 발달한 거 같아요.”라고 웃으며, “이제 대구에서 개최하는 당구대회는 믿고 참가하는 대회라는 인식이 자리잡았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김 회장은 “당구대회 본선 직전 개회식을 마친 후 열리는 푸짐한 경품행사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또다시 전국으로 전파되면서 새로운 동호인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대구 당구인들의 공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는 대구당구연맹, 대구캐롬연합대회 등 대구지역에서 열리는 모든 대회의 운영도 도맡아 진행하고 있다. 30명 회원의 정기 모임을 통한 운영진(클럽주)교육과 대회운영회의를 통해 수정 보완한 운영규정 등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는 올해 들어 1월 대구캐롬연회장배, 2월 대구당구연맹회장배, 3월 대구스포츠클럽협의회회장배 등 연속 세번의 1,024강 대회를 기획 성공시키며 ‘당구의 메카 대구’의 면모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대구캐롬연합회 15주년 기념대회를 시작으로 대구광역시장배 대회 등 1,024강 대회를 세번 연속 개최할 예정이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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