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국내랭킹1위, 서울시청)가 국내 체육관대회 4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조명우는 22일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2025 전국당구대회‘ 결승에서 김행직(국내랭킹 2위, 진도군청)에게 21이닝만에 승리하며 올해 마지막 종합대회를 우승으로 장식했다.
조명우는 김행직과의 안동대회 이후 4개월만에 펼쳐진 결승전 리턴매치 방어에도 성공하며 남원시장배, 안동시장배, 고성군수배까지 3연속 우승에 이어 4연속 우승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결승전에서 조명우는 1~9이닝까지 공타없이 25점을 쓸어담으며 25:7로 브레이크타임을 가졌고 10이닝 공타 이후 11이닝부터 또 다시 8이닝 동안 20점을 득점했다.

45점고지에 도달한 조명우는 세계1위다운 면모를 가감없이 보이며, 21이닝에 마지막 5점을 채우며 50:27로 경기를 끝냈다. 경기 중 조명우의 공타이닝은 단 세 번이었다.
조명우는 앞서 최완영과의 준결승에서도 45점까지 세번, 8강에서 김현우와는 50득점 하는 동안 다섯 번의 공타만이 기록돼 있다.
한편 김행직은 8강에서 손준혁(국내랭킹 7위, 부천시체육회)에 애버리지 2.5를 터뜨리며 제압한 후 준결승에서 허정한(국내랭킹 3위, 경남)과 팽팽한 시소게임 끝에 결국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지만 조명우와의 리벤지매치에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3쿠션 입상자>
- 우승 조명우
- 준우승 김행직
- 공동 3위 허정한 최완영
[강원도 양구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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