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열, 전체1위로 PQ라운드 진출
‘2024년 대한체육회장배 우승자’ 이범열이 이집트에서 열리고 있는 샤름엘세이크3쿠션월드컵 PPQ라운드에서 쾌조의 2연승과 함께 전체1위(Avg 1.621)로 PQ라운드에 진출했다.
E조에 속한 이범열(시흥시체육회)은 첫 경기에서 홈그라운드인 이집트의 라가이 헨리에게 30:12(20이닝)의 대승을 거뒀다.
두 번째 경기에서도 이범열은 베트남의 다크호스 응우옌 호안 탓에게 30:22(17이닝)로 승리하고 2승을 수확하며 조1위로 PQ라운드로 향했다.
이범열은 9일 시작되는 PQ라운드에서 일본의 키요타 아츠시, 루카스 스탐(덴마크)과 리그전을 거쳐 Q라운드(최종예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반면, 이범열과 같이 PPQ라운드에 출전한 한국의 고교생 기대주 김도현(부천상동방통고)은 조2위(1승1패)로 탈락의 쓴맛을 보았다.
김도현은 우구르 카야(튀르키예)와의 첫 경기를 30:20(17이닝, Avg 1.764)으로 승리했으나 두 번째 경기에서 스페인의 호세 마리아 마스에게 18:30(20이닝)으로 패하면서 큐를 접어야만 했다.

예선 첫날 PPPQ라운드에 출전한 이태연과 양승모도 각각 조3위로 탈락
전날 예선 1회전 PPPQ라운드부터 출전한 이태연은 3명 조별리그전에서 1승1패를 기록, 3명이 동률이었으나 애버리지에서 밀리며 조3위로 탈락했다. 인천의 기대주 양승모도 1무 1패를 기록하며 조3위로 큐를 접어야 했다.
한편 월드컵에 처녀 출전해서 소중한 첫 승을 챙긴 이태연은 이혁재 인천시당구연맹회장의 아들이다.

9일 PQ라운드에는 이범열 홀로 출격하지만, 10일 벌어지는 마지막예선 Q라운드에는 김행직(15위) 차명종(24위) 서창훈(35위) 황봉주(30위) 강자인(37위) 등 한국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집트 샤름엘세이크3쿠션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OOP-TV와 SOOP-플랫폼에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사진 – SOOP)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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