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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만에 연례대회 재개’ 대전당구시니어회, “활성화된 월례대회 유지, 타지역 시니어회와의 교류전 추진”

대전당구시니어회가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를 통해 5년만의 고 ‘김용석배’ 부활과, 단체의 연례대회 재개를 힘껏 알렸다. 사진은 대전지역 당구계의 대부로 알려진 고 김용석 원로(좌)와 대전당구시니어회 박용립 현 회장.

 

 

대전당구시니어회(회장 박용립, 대전시니어회)가 ‘2025 대전당구시니어회장배’를 개최했다. 지난 수년간 단체가 주최해 온 고 ‘김용석배’ 대회의 5년만의 부활인 셈이지만, 대전시니어회 측은 5년만에 연례대회 재개에 더 큰 의의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해, 대전시니어회 측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전국규모의 대회를 매년 초마다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타지역 시니어당구회와의 교류전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올해는 상반기 중에는 전북지역 시니어당구회와의 교류전을 계획, 양측이 일정 등을 논의 중이다. 아울러, 그간 활발히 진행해 온 월례대회도 기존대로 유지된다.

대전시니어회는 지난 2012년, 대전 시니어 당구인들이 지역 당구발전 및 친목도모 등을 목표로 의기투합해 발족됐다. 제1대 회장은 이충근, 제2대 회장이 대전지역 당구대부로 불리는 고 김용석 원로다. 현재는 제3대 박용립 회장이 5년째 단체를 이끌어 오고 있다.

대전시니어회는 선수출신 뿐만 아니라 비 선수출신도 회원으로 가입해 활발히 활동중이다. 회원가입 절차는 꽤 까다로운 편이다.  기존 회원이 추천한 인물을 대상으로 회원들의 찬반 투표 등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1300여명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고 있다. 대회는 11일~12일 오후까지 예선을 거쳐, 12일 밤부터 본선 32강이 진행돼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회식은 본선 시작전인 오후 5시로 예정됐다.

개회식에서 대전시니어회 측은 감사패-공로패 전달식을 갖는다. 현 박용립 회장에겐 공로패, 1대 이충근 회장과 주관처인 대전캐롬연합회 김천용 회장, 450만원 상당 ‘마에스트로 큐’ 등을 후원한 한밭 측에는 감사패를 수여한다.

개회식에서는 푸짐한 상품이 걸린 경품추첨도 진행된다. 주최측에 따르면 50명 이상이 추첨의 행운을 잡게 된다. 1등 상품은 100만원 상당의 ‘제이플라워 카본 큐’가 준비돼 있다. 뿐만 아니라 개회식 참가자 전원에게는 팁, 초크, 큐왁스, 그립 등의 상품이 증정된다.

 

[대전=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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