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호치민당구연맹 주최 ‘2025 베트남 3쿠션 토너먼트’… ‘베트남 에이스’ 쩐꾸엣찌엔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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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외국투자법인인 월드비전(대표 노지형)과 호치민당구연맹(HBSF) 공동주최로 지난 9월 3일부터 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베트남 월드비전 3쿠션 토너먼트’가 열렸다. 총 250명의 선수가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쩐꾸엣찌엔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우승자 쩐꾸엣찌엔(우)과 주최측인 월드비전 노지형 대표.

 

 

지난 9월 3~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베트남 월드비전 3쿠션 토너먼트’가 큰 관심 속에서 성료됐다. 이번 대회는 베트남 외국투자법인인 월드비전(대표 노지형)과 호치민당구연맹(HBSF)이 공동 주최했다. 총 250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펼친 가운데, 베트남을 대표하는 캐롬당구 선수인 쩐꾸엣찌엔(Tran Quyet Chien)이 우승했다.

쩐꾸엣찌엔은 결승전에서 ‘신흥 에이스’로 떠오른 바오프엉빈(Bao Phuong Vinh)을 맞아 첫 3이닝 동안 23점을 기록하며 23:0으로 압도적인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바오프엉빈이 하이런 9점(6이닝)과 8점(18이닝)을 기록하며 39:38(21이닝)까지 추격했으나, 쩐꾸엣찌엔이 23이닝에서 40:38로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쩐꾸엣찌엔은 준결승에서 응우옌찌롱(Nguyen Chi Long)을 상대로 5이닝째 하이런 21점을 기록하며 8이닝 만에 40:5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었다.

 

대회 입상자들과 시상자들.

 

대회 우승자인 쩐꾸엣찌엔은 5,000만동(약 280만원)의 상금 외에 준결승에서 기록한 하이런(21점)상으로 MIK큐 1자루를 추가로 받았으며, 베스트게임(에버리지 5.0) 부상으로는 휴브리스큐 1자루를 받았다.

 

우승자 쩐꾸엣찌엔은 베스트게임, 하이런상까지 석권했다.

 

준우승자 바오프엉빈은 1,500만동(약 80만원)을, 공동 3위에 오른 응우옌찌롱과 응유엔딘꿕(Nguyen Dinh Quoc)은 각각 500만동(약 30만원)의 상금을 수령했다.

우승후보 중 한명이었던 타이홍치엠(UMB 랭킹 17위)은 256강에서 당민쩐을 만나 에버리지 1.52를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29:30으로 패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이번 대회 결승은 1만명 이상의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당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쩐꾸엣찌엔은 준결승전서 에버리지 5.0을 기록하며 베스트게임으로 선정되었고, 이 경기에서 하이런 21점을 기록하며 하이런상까지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월드비전과 호치민당구연맹이 공동주최한 이번 대회는 헬로우디지털스코어보드, 볼텍, 빌플렉스, 김치빌리어드, 한밭큐, 코스모스, 다이아몬드, 고리나코리아, 유니버셜코리아 등 여러 기업의 후원으로 성공적으로 치러졌다.

 

대회 전경.

 

이번 대회는 베트남에서의 3쿠션의 인기를 엿볼 수 있던 대회였다. 쩐꾸엣찌엔은 우승을 차지하며 베트남 3쿠션의 강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기사제보=sunbisa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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