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의 당구신동 김대현이 ‘2025 경남고성군수배 전국당구대회’ 캐롬-3쿠션 복식전에서 스승 이정희와 한조로 출전해 처음으로 공동 3위 입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오랜 사제지간으로 서로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어 이번 복식전을 위해 끊임없는 연습을 하며 호흡을 맞춰왔다.
그동안 김대현은 복식전 무승(無勝)의 선수로 적지않은 설움을 맛보기도 했지만 스승과 함께하는 자리에서는 보란듯이 생애 최고점을 찍었다.
김대현의 어머니는 “이정희 스승의 경우 대현이가 힘들어하고 당구가 어렵다고 느낄때마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독려하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등 스포츠케어를 열심히 해준 것이 주효했다”라면서 “항상 옆에서 지켜볼때마다 느끼지만 특히 대현이가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너무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고성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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