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서 열리고 있는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에서 코리안더비가 2경기나 성사됐다. G조의 차명종과 강자인, I조의 서창훈과 김도현이 같은 조에 편성되면서 본선진출을 위한 피할 수 없는 대결을 벌인다.
경기를 모두 마친 PQ라운드에서는 김도현(부천상동방송통신고)과 이범열(부천시체육회)이 각조 1위로 최종예선에 안착한 반면,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은 조2위(1승1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김도현은 K조 첫경기에서 볼칸 세틴(네덜란드)을 28이닝에 35:28(AVG 1.250)로 제쳤고, 이어서 세르달 바스(튀르키예)를 21이닝에 35:29(AVG 1.428)으로 누르고 조1위로 최종예선에 진출했다.

P조에 속한 이범열도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의 조이 데 콕을 18이닝 만에 35:16(Avg 1.944)으로 일축하며 쾌조를 보였다. 두 번째 상대인 일본의 키요타 아츠시와의 경기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35:35(34이닝)로 승부를 내지 못했지만 조1위(1승1무)로 최종 예선에 진출했다.
한국시간으로 10월 9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최종예선(Q라운드)에는 차명종 VS 강자인 – 서창훈 VS 김도현의 코리안 더비 외에도 황봉주 이범열 등 총 6명이 출전하여 본선 32강 진출을 다툰다.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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