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워프3쿠션월드컵] 마틴 혼, 타이푼 타스데미르 제치고 7년 만에 자신의 세 번째 월드컵 우승 완성!

 

 

독일의 마틴 혼이 ‘튀르키예의 자존심’ 타이푼 타스미데르와의 결승전 내내 경기를 지배하며 7년 만에 자신의 세번 째 월드컵 우승을 이뤘다.

시종일관 앞서가던 마틴 혼은 전반을 20:12로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마틴혼은 격차를 더욱 늘렸고, 30이닝째에 7득점으로 49:33을 만들어 챔피언 포인트만 남겼다.

타스데미르는 마지막 공격에서 3점을 만회했지만 31이닝에서 마틴혼이 나머지 1점을 채우며 50:36으로 경기를 끝냈다.

 

마틴 혼이 자신의 세번째 월드컵 우승을 완성하며 시상대의 맨꼭대기에 섰다.

 

마틴 혼의 이번 우승은 2009년 안탈리아월드컵 우승과 2018년 프랑스 라불월드컵 우승에 이은 7년만에 세 번째 우승이다.

마틴 혼은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해서 쩐꾸엤찌엔을 50:45로 이겼고, 8강전에서는 한국의 김행직에게 50:41(25이닝)의 승리를 거뒀다.

준결승전에서는 네덜란드의 글렌 호프만을 22이닝만에 50:32로 제치고 타스데미르가 기다리는 결승에 합류했다.

 

4번째 월드컵 우승에 실패한 준우승자 타이푼 타스데미르. 그는 2022년 한국 동해시에서 개최된 월드3쿠션챔피언십 우승자이다.

 

타스데미르는 세 번의 월드컵 우승과 2022 동해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로서 16강서 쿠드롱을 50:28(22이닝)로, 8강전서 루벤 레가즈피(스페인)를 상대로 하이런 15점을 포함한 난타전 끝에 50:46(18이닝)으로, 준결승서 바오 푸옹빈(베트남)을 50:40으로 꺾고 결승에 올라 자신의 4번째 월드컵 우승을 노렸으나 마틴 혼의 우승 의지 앞에 무너졌다.

 

공동3위 바오프엉빈과 글렌 호프만

 

공동3위에 머문 ‘2023년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바오 푸옹빈은 월드컵 첫우승을 노렸으나 타스데미르의 결정적인 하이런 18득점에 눌리며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PBA에서 복귀 3년차인 글렌 호프만은 세 번째 공동3위에 만족해야 했다.

총 10명이 출전한 한국선수들은 조명우와 김행직이 8강, 황봉주가 16강에 올랐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곧이어 10월 14일부터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제77회 세계3쿠션챔피언십’에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를 비롯해 허정한 김행직 이범열 최완영 등 5명이 출전한다.

제77회 ‘세계3쿠션챔피언십’은 SOOP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사진 – SOOP)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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