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챔피언십]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 한국 최초 2연패 이룰 수 있을까? 오늘 저녁 6시 이범열 개막전

 

‘앤트워프 3쿠션월드컵’이 마틴 혼(독일)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고, 오늘(14일)부터는 같은 장소에서 ‘제77회 세계3쿠션선수권대회’가 열린다.

총 48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세계캐롬연맹(UMB)이 주최하는 대회 중 가장 권위 있는 대회이다.

지난 2024년 베트남에서 빈투안에서 열린 ‘월드챔피언십’에서는 한국의 조명우가 우승했다.

UMB세계랭킹 1~17위까지 시드가 주어지고, 나머지는 대륙별 시드(유럽연맹 13장, 아메리카연맹 8명, 아시아연맹 5명, 아프리카연맹 3명)와 와일드카드 2명이다.

 

벨기에 ‘앤트워프3쿠션월드챔피언십’ 경기장 전경

 

출전 자격은 앤트워프월드컵 이전까지의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확정됐다.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며 세계랭킹1위인 조명우를 비롯하여 허정한(10위) 김행직(12위)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이범열 최완영은 ACBC(아시아연맹)시드로 출전했다.

베트남은 쩐꾸엣찌엔(4위)과 쩐딴럭(6위)이 랭킹시드를 받았고, 바오푸옹빈과 응우옌 쩐탄투, 그리고 일본의 우메다 류지가 아시아연맹시드를 받아 출전한다.

한편 직전 세계랭킹 2위 야스퍼스를 위시하여 에디 맥스 자네티 타스미데르 등 유럽의 강자들이 대거 랭킹시드로 출전한 반면, 세계랭킹이 25위에 머문 쿠드롱은 유럽연맹 대륙시드를 받아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챔피언십의 출전기회를 잡았다.

디펜딩 챔피언 조명우의 2연패 여부, 바오푸옹빈 등 신진세력의 약진, 쿠드롱 야스퍼스 브롬달 등 노장들의 부활 등이 대회 관전 포인트이다.

한편, 한국은 오늘 저녁 6시 이범열이 멕시코의 루이스 소브레이라와 첫 경기를 벌인다. ‘앤트워프 3쿠션월드챔피언십’의 모든 경기는 SOOP을 통해 라이브로 방송된다. (사진 – SO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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