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스누커 ·잉빌 스타 총 출동…전주서 그랑프리 1~2차 개최

 

국내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아드 전용 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2회 연이어 개최된다.

대한당구연맹은 10월 15일부터 17일(2025 스누커 &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대회)에 이어 20일부터 22일까지( ″2차 대회)를 전북 전주시 공때려당구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당구연맹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아드 두 종목의 저변 확대와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대회에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스누커 및 잉글리시빌리어드 2관왕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를 비롯해 국내 스누커 랭킹 1위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 황용(서울시청), 김도훈(강원당구연맹)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전년도 챔피언과 전국체육대회 금메달리스트가 한 무대에서 맞붙어 각 종목별 최강자들의 수준 높은 경기로 시청자들의 땀샘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1차 대회에서는 허세양(스누커), 황용(잉글리시빌리어드)이 각 부문 정상에 올랐고, 2차 대회에서는 최경림(광주광역시당구연맹)이 스누커 1위를, 백민후(경북체육회)가 잉글리시빌리어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한당구연맹은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은 최근 전국체육대회 및 국제무대에서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실전 감각을 유지하고 종목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대회 취지를 설명했다.

대회 일정과 경기 결과 등 자세한 정보는 대한당구연맹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이번 그랑프리는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의 랭킹 산정에도 반영된다.

한편 15일 8강까지 진행된 현재, 황철호(2:1)는 이근재를, 백민후(2:0)는 김도훈을, 이대규(2:1)는 최경림을, 허세양(2:0)은 김동민을 각각 제압하고 4강에 올랐다.

익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스누커 준결승에서 이대규는 허세양과, 황철호는 백민후와 각각 결승티켓을 놓고 겨루며 오후2시 20분부터는 잉글리시빌리아드 16강이 진행된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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