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명우가 ‘제77회 앤트워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에디 멕스에 47:50으로 패하며 대회 2연패의 꿈을 접어야했다.
전반전은 에디 멕스가 근소한 리드를 지켜가며 30:22로 앞섰다. 심기일전한 조명우는 후반들어 14이닝까지 22:36까지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었다. 17이닝에 하이런 18점의 강력한 한방을 터트리며 40:36으로 역전시켰다.

19이닝까지 조명우가 47:42로 앞서갔으나 믿기 어려운 일이 일어났다.
뒤지던 에디 멕스가 20이닝에서 7득점을 하며 47:49로 역전시켰고, 20이닝 조명우의 공격이 빗나가자 에디멕스는 마지막 1점을 채운 것이다.
이로써 ‘제77회 월드3쿠션챔피언십’ 결승전은 에디 멕스와 프레드릭 쿠드롱의 벨기에 대첩으로 이어진다.

벨기에 관중들은 기립박수로 ‘에디멕스’를 외치며 쿠드롱과의 결승전을 환영했다. 결승전인 에디 멕스와 쿠드롱의 벨기에 대첩은 잠시 후 새벽 1시 30분에 시작한다.
‘제77회 앤트워프 세계3쿠션선수권대회’ 결승전은 SOOP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사진 – Ton Smild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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