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연맹, 외국인 대거 출전 포켓볼 대회 개최..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동티모르 등

 

경기도 화성특례시 당구연맹은 10월 18일부터 19일까지 양일간 120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5 KBF 디비전 개인리그 화성특례시당구연맹 회장 배 경기도 포켓볼 대회’를 성료했다.

국내 시·군에서는 처음으로 포켓볼 단일대회로 개최됐으며 대회의 지속적인 개최를 위해 ▲A부(24명, 9볼)는 등록선수와 핸디 8점 이상 동호인 ▲B부(64명, 9볼)는 핸디 4점이상 7점이하 동호인과 화성특례시 관내 학생 선수 ▲C부(16명, 9볼)는 화성특례시 기업 근로자 외국인 및 발안시장 클럽 이용자 ▲애니콜 핸디 4점 이하 동호인과 화성특례시 관내 학생 선수(16명) 등 4부로 편성했다.

 

애니콜 입상자 단체사진

 

대회와 함께 ‘KBF 디비전 개인리그’를  동시 진행했는데, 대한당구연맹에서 A부, B부, 애니콜의 참가신청을 접수해주었고, C부 참가자는 화성특례시 당구연맹 관계자들이 발안시장 포켓볼 구장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참가 신청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포켓볼을 사랑하는 다양한 선수 및 동호인들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함과 동시에 앞으로도 누구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포켓볼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 위한 운영 안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B조 입상자 단체사진

 

강성민 화성시당구연맹 회장은 “적은 인원과 예산으로 준비하고 진행하는 과정에서 다소 미흡한 부분 등이 있었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한 참가자 전원에게 감사드린다”라면서 “향후 진행하는 대회에는 참가자들이 주신 의견을 바탕으로 보완하여 지속적으로 포켓볼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 선수 및 학부모들은 “화성특례시에서 학생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를 만들어줘서 너무 좋았고, 이벤트 경기가 아닌 지속적인 대회가 개최 되기를 희망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C조 입상자 단체사진

 

화성당구연맹 관계자는 ”많은 외국인들이 화성특례시 발안시장 내 포켓볼 당구장을 이용하고 있어 이들을 중심으로 대회를 진행했다. 대회에 참여하지 못한 외국인들의 경우 다음 대회 출전을 약속했다“면서 ”필리핀,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동티모르 외국인들이 참석한 점 등을 보아 향후 대회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던 대회“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유튜브 방송 2채널을 라이브로 방영하면서 수원대학교, 솔라(방수), 진영피엔지(주), SKIN GUARDIAN, 그린컨테이너 등 화성 지역내 학교 및 기업을 홍보하기도 했다.

 

[정근영 기자]

기사제보=newslogin@naver.com

Langu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