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원 vs 프엉린, 산체스 vs 마민껌 – 최후의 승자를 가리자!

프로당구 2025-26시즌 6차투어 PBA 준결승 진출자 4명이 결정됐다.

8강에서 ‘신성’ 김영원(하림)이 ‘미스터 매직’ 세미 사이그너(튀르키예·웰컴저축은행)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치고 준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번 대회 넘사벽클라쓰를 보이며 웹뱅톱랭킹 수상도 유력한 가운데 김영원은 ‘백전노장’ 사이그너를 상대로 경기내내 흐름을 주도하며 3:1로 경기를 끝냈다.

1세트를 15:13(10이닝)로 가져간 김영원은 2세트 2이닝 째 터진 하이런 10점을 앞세워 15:6(4이닝)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0으로 앞서갔다.

3세트엔 사이그너가 초반부터 꾸준히 점수를 쌓아가며 15:8(9이닝)로 세트를 만회하며 추격에 시동을 걸었지만 4세트에 김영원이 하이런 8점을 득점하면서 15:9(9이닝)로 결국 승리, 준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김영원은 2024-25시즌 7차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 이후 8개 투어 만에 다시 준결승 무대를 밟고 통산 두 번째 우숭을 정조준하고 있다.

김영원의 준결승전 상대는 팀동료 응우옌프엉린(베트남·하림)이다.

P.응우옌은 8강에서 박주선을 세트스코어 3:0으로 물리치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며 2020-21시즌 2차투어(TS샴푸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에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또 다른 준결승 대진은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산체스는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을 세트스코어 3:1로, 마민껌은 주시윤을 3:2로 각각 제압하고 준결승에 올라왔다.

PBA 준결승은 28일 오후 12시 김영원-P.응우옌의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3시에는 산체스-마민껌이 결승티켓을 두고 겨룬다.

 

10월 28일 준결승 & 결승 일정(7전 4선승제)

– 준결승 1경기 : 김영원-프엉린 <오후12시>

– 준결승 2경기 : 산체스-마민껌 <오후 3시>

– 결승 : 1경기 승자-2경기 승자 <오후 9시>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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