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궁이 박기호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완파하고 32강에 올랐다.
강동궁은 지난 시즌 2회 우승과 2회 준우승 등을 올리며 첫 PBA 대상의 영광을 누렸지만, 올 시즌 최고 성적은 16강이며, 최근 두 대회에선 연달아 32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강동궁은 32강서 맞붙는 김현우와 통산 전적에서 2승 1패로 앞서있다.
얼마전 끝난 6차 투어(휴온스 챔피언십) 우승자 김영원(하림)은 아드난 윅셀(튀르키예)을 3:0으로 제압했고, 최성원(휴온스)은 안토니오 몬테스(스페인·NH농협카드)를 승부치기 끝에 제쳤으며,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김현식1을 상대로 애버리지 3.000의 맹타를 휘두르며 3:0으로 완승했다.
또한 지난 대회 준우승자 ‘스페인 전설’ 다니엘 산체스(웰컴저축은행)와 ‘상금 1위’ 다비드 마르티네스(스페인·크라운해태)는 각각 장남국과 쩐득민(베트남)을 3:0으로 격파했다.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김준태(하림)를 3:1로 잡았고, 마민껌(베트남·NH농협카드)과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도 32강 대열에 합류했다.

이날 함께 진행된 LPBA 16강에선 이미래(하이원리조트)가 팀동료 김다희(하이원리조트)를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8강 무대에 올랐으며, 정수빈(NH농협카드)도 팀메이트 황민지(NH농협카드)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시즌 첫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장혜리를 3:0으로, 백민주(크라운해태)는 김상아(하림)을 3:1로 제압했다. 이밖에 김보미(NH농협카드), 장가연, 이우경(에스와이), 송민지도 8강 진출티켓을 확보했다.
대회 6일차인 8일에는 PBA 32강과 LPBA 8강 일정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PBA 32강이 진행되며, 오후 2시 30분에는 정수빈-이미래, 김보미-백민주의 LPBA 8강 제1경기가, 오후 7시 30분에는 장가연-임정숙, 송민지-이우경의 8강 제2경기가 이어진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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