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목마른 ‘원조 LPBA 여왕’ 이미래-임정숙, 김가영-스롱 빠진 절호의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LPBA 원조 여왕들의 부활 분위기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올 시즌 7차투어인 ‘국민의 행복쉼터 하이원리조트 LPBA 챔피언십’ 준결승전 명단에 오래전 우승자들의 낯익은 이름이 보인다.

올시즌 4차투어부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는 이미래(하이원리조트)는 김가영(64강전)을 꺾은 ‘당구여신’ 정수빈에게 풀세트 끝에 승리했다.

원조 LPBA여왕 임정숙(크라운해태)도 팀리그 방출 후 독기로 무장한 장가연과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승리로 이끌고 준결승전 티켓을 거머쥐었다.

LPBA 투어 초창기를 양분했던 이미래와 임정숙은 최근 우승과는 연이 없는 듯 했다.

총 4번의 우승을 맛봤던 이미래는 2020-21시즌 5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이 없고, 총 5번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린 임정숙도 2022-23시즌 7차투어(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이후 우승을 못했다.

이번 시즌 ‘양강 구도’를 구축하고 있는 김가영과 스롱 피아비, 그리고 김민아까지 탈락한 이번 대회는 두 선수에게 절호의 우승 기회다.

9일 오후 2시 30분에 진행되는 LPBA 준결승서 이미래는 김보미와, 임정숙은 이우경과 결승 진출권을 놓고 일전을 펼친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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