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 ‘부정핸디 35명 척결‘ 본보기 진주시남강배.. 1,281명 참가, 총상금 3,480만원, 경품 1,600만원

 

대회 출전자 1,281명 가운데 35명이 대회운영진의 꼼꼼한 자격심의를 통해 무더기로 큐를 접는 일이 발생했다.

11월 15일과 16일 양일간 전국 동호인 약 1,281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남 진주시, 사천시, 창원시 당구장 일원 16개 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진주시남강배 전국3쿠션 전국당구대회‘ 경기장에서다.

진주시의 이 같은 대회운영은 동호인 대회의 숙원인 ’부정핸디 척결‘의 본보기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동 대회는 총상금 1,860만원이었으나 올해의 경우 3,480만원으로 두배 가까이 뛰었다.

 

대회를 총지휘하고 있는 박명규 운영위원(좌)과 허거성 경남연맹 부회장(우)

 

또한 “진주시남강배 출전하고 경품타서 살림장만하자”라는 주최 측의 슬로건처럼 스타일러 의류관리기, 스탠바이미 무선TV 등 약 1,6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준비했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256강도 채우기 쉽지 않았던 당구 불모지 진주시는 이제 1,281명이 믿고 참가하는 전국당구의 메카로 자리잡았다.

주최 측은 대회의 원할한 운영을 위해 사천시, 창원시 당구장의 협조를 이끌어냈다.

이번 대회는 예선 첫날인 15일에 28명의 본선 진출자를 확정했고, 16일은 36명을 선발, 오는 11월 30일 본선 64강(본선구장=진주PBA당구클럽)을 진행해 상금 1,000만원의 주인공을 가린다.

 

[진주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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