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누커 이대규(인천시체육회), 디팬딩챔프 허세양(충남체육회) 꺾고 우승
20일 강원도 양구군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제20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당구대회’ 스누커 종목에서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디팬딩챔프 허세양(충남체육회)을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당구연맹 랭킹에 따르면 스누커 국내랭킹 2위 이대규는 올해 열린 7개 대회에서 여섯번 결승에 올랐으며 그 가운데 남원시장배, 전국체전, 그랑프리2차, 그리고 이번 대한체육회장배까지 네 번의 금메달을 따내며 국내랭킹1위 허세양에 5점차까지 따라붙었다.

8강과 4강에서는 김도훈(강원)과 황철호(전북)에게 모두 완봉승을 기록하는 등 최강 경기력을 앞세워 결승에 진출한 이대규는 결승전에서 허세양과 한 세트씩 주고받는 줄다리기 승부 끝에 마지막 5프레임을 92:5로 끝내면서 3:2로 우승을 결정지었다.
한편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와 올해 국토정중앙배 이후 우승이 없는 허세양은 8강에서 정승완에게 3:0, 준결승에서 최경림(광주광역시)에게 3:1로 승리를 거둔 후 결승전서 이대규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뒷심에 밀리며 준우승에 그쳤다.
<2025 대한체육회장배 스누커 입상자>
▲ 우승 이대규(인천광역시체육회)
▲ 준우승 허세양(충청남도체육회)
▲ 공동 3위 황철호(전북당구연맹)
▲ 공동 3위 최경림(광주당구연맹)
[강원도 양구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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