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대표 당구아카데미인 최성보아카데미(원장 최성보)에서 선수반으로 2년 가량 강습받은 김민준(대건고3), 이지성(대구과학기술고3)이 2026학년도 계명문화대 생활체육학부 생활체육전공 수시1차에 합격했다.
계명문화대 입학처에 따르면 생활체육학부 생활체육전공은 정원이 47명인데, 수시1차 인원은 일반고에서 14명, 특성화고에서 15명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생활체육학부 내 3개의 전공(생활체육전공, 스포츠재활전공, 태권도전공)을 모집했지만, 올해부터는 생활체육전공으로 단일화 했다.
계명문화대 생활체육학부는 ▲스포츠재활 현장 중심의 실기교육 ▲다양한 실기위주의 교육과정 운영▲현장교육의 실습중심 교육환경 제공과 전문인으로서의 자격 심화 교육 등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대구 지역내 높은 학구열과 전공심화교육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생활체육지도자로서 필요한 전문지식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지도기술을 함양하는 교육으로 보다 전문적인 인재양성을 목표로 전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스포츠당구전공 실기과목 강사는 대구당구연맴 정연철 선수가 맡아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김민준과 이지성은 생활체육학부 전공 및 교양과목 등을 이수해야하기에 1학년 때는 주8시간의 당구수업을 받지만, 2학년 때부터는 당구를 주전공으로 학과과정을 이어가게 된다.

계명문화대학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당구종목 대학진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인재들을 위해 당구학과를 개설했다.
이는 지역인재발굴 및 양성에 대한 경쟁력을 보여주는 사례로 기록될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타 지역의 벤치마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성보아카데미에는 김민준, 이지성 외에도 염시원(태전초5) 원생 등이 2026학년도부터 초등부 대회 출전을 준비하고 있고. 최성보아카데미에서 발굴한 학생 가운데 임세민, 전정빈도 열심히 KBF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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