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준혁, ‘3쿠션 기대주’에서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 등극
국내랭킹6위 손준혁(부천시체육회)이 20일 충북 제천시 어울림체육센터에서 치러진 ‘제1회 제천시 청풍호배 전국3쿠션대회’ 결승전서 정성민(대구)을 누르고, 생애 첫우승과 함께 ‘청풍호배 초대 챔피언’에 올랐다.
결승전서 초반 8이닝까지 6:16으로 밀리던 손준혁은 12이닝부터 16이닝까지 총14점을 몰아치며 24:2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시소게임으로 전개됐으나 손준혁이 31~36이닝에 13점을 쓸어담으며 50:37로 승리, 첫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손준혁은 16강에서 김대현(대흥중)에게 12점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거뒀고, 김진열(안산시체육회)과의 8강전서는 애버리지 2.174를 기록하며 50:21로 승리했다.
준결승에 오른 손준혁은 노련한 강자인(충남체육회)을 상대로 50:32로 승리, 결승에 진출했었다.

한편 2023-2024시즌 PBA 1부투어에서 활동했던 정성민은 올해 KBF로 이적했다. 전문선수로 대회에 출전한지 6개 대회만에 결승에 올랐다.
정성민은 128강에서 조치연(안산시체육회)을, 32강에서 박삼구(광주)를, 8강전서 ‘떠오르는 별’ 김현우(수원칠보중)를 제쳤고, 준결승서는 강력한 우승후보 최완영(광주광역시)을 제치고 결승에 올랐었다.
<캐롬 일반부(남) 3쿠션 대회 결과>
▲ 우승 손준혁
▲ 준우승 정성민
▲ 공동3위 최완영 강자인
[제천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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