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에서 열리고 있는 ‘블루아3쿠션챌린지’는 베트남 vs 벨기에 대첩으로 결정됐다.
준결승전은 베트남 2명 벨기에 2명의 대결로 쩐딴럭과 쿠드롱, 쩐뀌엣찌엔과 에디멕스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세계랭커 20명과 와일드카드 4명 등 24명이 예선 풀리그전을 거쳐 16강전부터 넉다운 토너먼트로 우승자를 가렸다.
한국선수들은 조명우 김행직 허정한 등 3명의 세계랭커가 초정받았는데, 6명이 한조가 되어 벌이는 예선리그를 전부 통과하여 입상에 대한 전망을 높였다.
하지만 16강전서 조명우가 에디멕스에게 28이닝 만에 46:50으로 패했고, 이어서 허정한도 사메시돔에게 44:50(28이닝)으로 패하고 말았다.
유일하게 남은 김행직은 16강전서 콜롬비아의 호세후안가르시아에게 50:45(23이닝)으로 승리하면서 한국선수의 희망을 이어갔다.
그러나 김행직은 8강전서 만난 에디멕스에게 23이닝 만에 19:50으로 패하며 우승상금 5천만원의 초청대회는 베트남과 벨기에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선수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베트남은 쩐뀌엣찌엔 쩐딴럭 바오푸옹빈 타이홍치엠 등 4명이 세계랭킹 순으로 초청받았는데, 이중 쩐뀌엣찌엔 쩐딴럭이 준결승전까지 진출했다.
8강전서 딕야스퍼스를 꺾은 쩐딴럭은 준결승전에서 최강 쿠드롱과 대결하고, 상승세의 사메시돔을 꺾은 쩐뀌엣찌엔은 에디멕스와 결승진출권을 다툰다.
오늘밤 7시부터 준결승전에 이어 결승전까지 SOOP-TV와 SOOP 플랫폼에서 생방송으로 중계한다(사진 – UMB 홈페이지).
[방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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