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수의 포켓볼프리즘 32화 – ‘한·일 여자 포켓볼 교류전’의 의미, 제2회 블루로즈컵
2026년 1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에 위치한 POOL LABO 클럽에서 제2회 블루로즈컵(BLUEROSE CUP) 한·일 여자 포켓볼 친선경기가 개최되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서서아, 권보미, 진혜주, 송나경, 조윤서 선수 등 한국을 대표하는 여자 포켓볼 선수 5명이 출전했다.
이번 블루로즈컵은 일본의 당구 브랜드 블루로즈(BLUEROSE)가 주최하고,일본포켓볼당구협회(JPBA)가 협력해 진행됐다. 대회의 개최 취지는 한·일 양국 간 포켓볼 활성화와 저변 확대에 있으며, 선수들이 경쟁을 통해 기량을 겨루는 동시에 우정과 국제 경험을 나누는 친선 교류의 성격을 띠고 있다.
DAY 1 – 경험이 만든 안정감, 한국의 리드
대회 첫날 양 팀은 총 6경기를 치렀고, 한국팀이 5대 1로 앞선 채 1일차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1회 블루로즈컵을 이미 경험한 서서아, 진혜주, 권보미 선수는 차분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중심을 잡아주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었다.

제1경기 : 한국팀 4 vs 일본팀 2
제2경기 : 아야코 마루오카 4 vs 권보미 3
제3경기 : 오쿠다·오다사키 2 vs 송나경·서서아 4
제4경기 : 타마미 오쿠다 2 vs 조윤서 4
제5경기 : 무라마츠·마루오카 2 vs 권보미·진혜주 4
제6경기 : 서서아 4 vs 리리카 와카에 3

DAY 2 – 반격에 나선 일본, 그러나 결과는 한국의 승리
이틀째 일본팀은 전날의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총력을 다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쉽지 않았다. 총 11경기를 소화한 끝에 최종 스코어 7대 4로 한국팀이 승리하며 제2회 블루로즈컵은 막을 내렸다.
제7경기 : 한국팀 4 vs 일본팀 3
제8경기 : 마루오카·오쿠다 4 vs 조윤서·진혜주 3
제9경기 : 사쿠라 무라마츠 4 vs 송나경 2
제10경기 : 무라마츠·와카에 4 vs 서서아·조윤서 3
제11경기 : 아이코 오다사키 0 vs 진혜주 4

교류를 넘어, 아시아 포켓볼의 미래로
이번 블루로즈컵은 대한당구연맹과 JPBA가 실질적으로 협력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국제무대 경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여자 선수들에게 의미 있는 경기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크다.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시장 활성화와 포켓볼 저변 확대라는 분명한 목적을 가진 교류 프로젝트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포켓볼이라는 공통 언어로 소통하며 함께 성장하는 이 프로젝트가, 앞으로 아시아 포켓볼 발전의 도화선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다가오는 제3회 블루로즈컵에서는 남자 선수들까지 참가 범위가 확대되기를 희망해 본다.
끝으로, 큐스포츠 독자 여러분의 2026년이 평안과 건강으로 가득하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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