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전지연과 동생 전인혁은 김가영과 박인수에게 각각 승부치기패하며 대회를 마감하고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누나 전지연은 여제 김가영에게 1세트를 힘한번 못쓰고 2:11(7이닝)으로 내줬지만, 2,3세트를 11:1, 11:8로 따내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그러나 그대로 물러설 김가영이 아니었다. 4세트를 11:0으로 가져가며 동률을 만든 김가영은 승부치기에서 전지연의 뱅크샷에 실패에 힘입은 3득점으로 4:3으로 이겼다.
같은 시각 옆테이블에서 동생 전인혁은 PBA 128강전에서 박인수에게 승부치기패를 당했다. 1세트를 8:15로 내준 전인혁은 2세트를 5이닝만에 15:3으로 가져오며 균형을 맟췄다.
3~4세트를 서로 주고 받으며 승부치기에 돌입했는데 박인수가 무려 4점을 득점한 반면, 전인혁이 1점에 그치며 승부치기에서 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서로의 어깨를 두드려 준 남매는 다음 시즌에서 분발할 것을 다짐하며 주차장으로 향했다.
LPBA 32강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는 최연주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둔, 반면 김민아(NH농협카드) 차유람(휴온스) 임정숙(크라운해태)은 승부치기에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 오수정 이지은에 패배했다.

남자 128강전에서는 7차 투어(하이원리조트 챔피언십)와 8차 투어(하림 챔피언십)에서 연달아 우승하며 시즌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산체스가 2006년생 와일드카드 임지훈을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치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또한 ‘슈퍼맨’ 조재호(NH농협카드)는 ‘드림투어 4차 우승자’ 김관우를 세트스코어 3:0으로 제쳤으며, ‘신성’ 김영원(하림)은 강의주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승부사’ 최성원(휴온스)는 ‘기대주’ 전재형을 3:1로 제압했다. ‘베트남 강호’ 응우옌꾸옥응우옌(하나카드)는 승부치기 끝에 한지승(웰컴저축은행)을 꺾고 64강 무대에 합류했다.

반면 이충복(하이원리조트)은 김성민2에 세트스코어 1:3으로 일격을 당했고, ‘벨기에 강자’ 에디 레펀스(SK렌터카)는 이희진에 0:3으로 완패했다. ‘디펜딩 챔피언’ 조건휘(SK렌터카)는 이종주에 0:3으로 패배하며 웰컴저축은행 챔피언십 3연속 우승도 무산됐다. 강민구(우리금융캐피탈) 서현민(에스와이) 임성균(하이원리조트) 등도 128강에서 탈락했다.
대회 4일차인 28일에는 PBA 128강-LPBA 32강 2일차 일정이 펼쳐진다. 오후 12시부터 5턴에 나눠 PBA 128강이 펼쳐지며, 오후 2시30분과 7시30분에는 LPBA 32강이 열린다.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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