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대회 우승자 오성욱이 6차대회 결승서 공교성을 제압하고 드림투어 2연속 우승을 기록했다.
24일 경기도 고양시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드림투어 6차전 결승서 직전대회 우승자 오성욱이 ‘현역 반찬가게 사장님’ 공교성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다시 한번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 초반은 팽팽했다. 먼저 1세트를 오성욱이 15:6(9이닝)으로 가져가자 이에 질세라 공교성이 7이닝만에 15:5로 2세트를 따내며 맞불을 놨다. 다시 오성욱이 3세트 1~2이닝에 3점과 8득점하며 10이닝 만에 15:8로 한세트를 더 챙겼다.
그리고 4세트는 그동안 잊혀졌던 오성욱 진가를 맘껏 발휘했는데, 하이런 13점을 포함해 4이닝 만에 15:4로 따내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오성욱은 이준표와의 256강 경기서 1점차 신승을 거뒀지만, 128강서는 김신재에게 15이닝 만에 30:14(Avg2.000)으로 이기며 제 컨디션을 찾았다. 64강은 고비였다. 이준엽에게 경기내내 밀렸지만 27이닝에 마지막 5점을 쓸어담으며 35:32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32강서 노장 이상헌에게 하이런 9점을 앞세워 35:11(19이닝)로 승리한 오성욱은 16강서는 남상민에게 35:29로, 8강서는 강호 정해창에게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하며 우승의 반환점을 돌았다.
오성욱은 오랜만에 준결승까지 올라온 김광진을 맞아 세트스코어 3:0(15:13, 15:3, 15:6, Avg 2.143)의 완봉승을 거뒀고, 결승서는 체력적인 부담을 이기지못한 공교성을 뿌리치고 연속우승이라는 값진 기록을 썼다.
오성욱은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어깨 수술하고 치료하는 동안 대회에 참여하지 못했다. 출전할 때마다 느려진 큐 스피드를 높이고 감을 찾으려 노력했다. 특히 변수가 많은 세트 경기라는 특수성에 맞는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또한 “1부직행은 확정됐지만 남은 두개 대회서도 집중력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체력훈련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2005년 SBS 한국당구최강전’ 2차전 공동3위, ‘2006년 MBC-ESPN 큐스포츠 3쿠션 그랑프리’ 공동3위 입상 경력의 공교성은 15년 만에 지난 시즌 PBA드림투어 선수로 컴백했다.
부인과 함께 반찬가게를 운영하느라 매일 두 시간 밖에 연습을 못한다는 공교성은 자신의 커리어하이를 경신했지만 오성욱의 경기력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하지만 이번 대회 호성적으로 1부투어 직행을 확정지은 공교성은 “앞으로 1부투어에서 세계정상급 선수들, 그리고 실력좋은 후배들과 좋은 경기를 치르기 위해서 하체운동 등을 통해 체력을 보강해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번대회 공동3위는 김광진 이관희가 올랐으며, 정호석 정시용 정해창 이용재가 8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드림투어 7차전은 다음주인 2월 28일 시작되며, 최종 드림투어 파이널은 3월 21~23일까지 열린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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