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중앙배] 허정한, 조명우 김행직 등 월드클래스 연파하고 올해 종합대회 3쿠션 개인전 첫 우승

 

강원도 양구에서 열리고 있는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남자 3쿠션 경기에서 허정한(경남)이 김행직(전남 진도군청)에게 37이닝만에 50:43으로 제압하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이번 우승으로 허정한은 레벨2인 지난해 6월 대한당구연맹회장배 우승이후 9개월만이지만 새 집행부 출범이후 첫 종합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직후 허정한은 “새 집행부 출범이후 첫 우승이라 너무 기쁘고 매 라운드 좋은 경기 만들어준 선수동료분들께도 너무 고생했다는 말과 감사의 말씀을 동시에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종합대회 결승에 가까워질수록 유독 1~2점을 남겨둔 승리의 문턱앞에서 정체가 됐던 부분이 있었고 상대방 모두가 월드클래스이기 때문에 한큐싸움에 더 많은 집중을 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하며 “늦은 시간까지 경기를 관람해주신 지인들 포함 모든 관객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마쳤다.

우승자 허정한은 복식전 동료인 이종훈(경남)과의 16강에서 23이닝만에 40:32(Avg 1.739)로 제압한 후 8강에 올라 정승일(서울)과의 팽팽한 접전속에 40이닝 50:44로 이기며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에서는 조명우(서울시청)와의 경기에서 중요한 순간 10-11-12의 장타를 성공시키며 조명우를 제압했다.

초반 3이닝 하이런 12점을 터뜨리며 8이닝까지 20:11로 적지않은 점수차로 앞서고 있었지만 9이닝 조명우가 하이런 10점으로 응수하면서 역전에 성공했고 10이닝 허정한은 같은점수 10점을 성공시키면서 소폭 점수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이 후 19이닝에 허정한은 다시 11점의 장타를 터뜨리면서 49:31로 승기를 거의 잡았지만 조명우는 20이닝부터 24이닝까지 13점을 따라붙었지만 5이닝 공타 끝에 나머지 1점을 쌓으며 25이닝만에 50:44(애버리자 2.000)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합류했다.

3쿠션 남자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공동3위 최완영, 준우승 김행직, 우승 허정한, 공동3위 조명우

 

김행직도 앞선 복식전 파트너인 최호타(전남)과의 16강전을 14이닝 40:20(애버리지 2.857)으로 누른 후 8강에 올라선 당구 유망주 김도현(상동방송통신고3)에게 하이런 11점을 터뜨리며 34이닝만에 50:28로 이기며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최완영(광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팽팽한 경기 속에서도 꾸준하게 득점을 내다 15~20이닝까지 5-2-6-1-5-3 공타없는 중점포를 터뜨리면서 결국 20이닝에 50:34(애버리지 2.500)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 진출한 김행직은 2024년 7월 태백산배 우승 후 1년 8개월만에 개인전 우승을 노렸지만 허정한의 경기력에 무너지며 또 다시 준우승을 머물렀지만 이번 대회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랭킹 2위로 한계단 상승했다.

한편 이번 ‘제14회 국토정중앙배 2026 전국당구대회’는 국내 랭킹 1위, 2위 없는 결승전으로 치러졌는데 지난해 동 대회에서도 랭킹 13위 최완영이 우승을, 랭킹 3위 김행직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1년만에 다시 랭킹 3위가 결승에 올랐고 1~2위가 없는 결승전으로 진행됐다.

 

<남자 3쿠션 입상자 명단>

◇ 우승 허정한

◇ 준우승 김행직

◇ 공동3위 조명우 최완영

 

[양구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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