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 2025-26시즌 2차투어 PBA 8강 윤곽이 드러났다. 국내파 선수 3명이 생존한 가운데, 해외파는 5명이다. 5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우정이 경쟁이 되고, 서사가 정점을 향한다. 스롱 피아비와 김보라, 서로를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선수가 LPBA 결승 무대에서…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우리금융캐피탈)가 이번엔 김가영(하나카드)을 이길 수 있을까. 4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로당구…
“그날이 생각났어요. 펑펑 울었던 날" 김보라(34)가 마침내 벽을 넘었다. 2025-26시즌 프로당구 시즌 2차전 '하나카드 LPBA챔피언십' 8강전서 애버리지 1.571의…
뉴잭스윙·일렉트로 하우스·하이틴 락 총 3곡 AI 오디오 전문 테크기업 언에이아이(AnAI) 협업 SNS 통해 4일까지 팬투표로 최종 선정 PBA…
스페인 선수만 가져갔던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이번 시즌에도 징크스가 이어질까. 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1부투어 최고령 선수인 '똘이장군' 김정규가 최연소 김영원을 상대로 첫승을 거뒀다. 대한민국 최초의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1998 방콕)인 김정규는 1세트를 13:15로…
‘한국 3쿠션 차세대 리더’ 김준태(하림)가 PBA 무대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1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30일 하나카드 챔피언십 LPBA 64강 하이런 9점 앞세워 김채연에 25:13 勝 스롱·한지은·백민주도 32강 대열 합류 차유람·임정숙·김보미·최혜미 탈락 1일…
최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서 개인투어∙팀리그 선수 구분해 교육 실시 장상진·윤재연 부총재·김영헌 특보 강연자로 프로당구 PBA가 선수들을…
28일부터 9일간 ‘하나카드 챔피언십’ 2일 밤 11시…최고령vs최연소 맞대결 김준태 1일 밤11시 이승진 상대로 PBA 첫 승 도전 LPBA…
26일 서울 강남구 하림타워에서 창단 대중 스포츠로서 저변 확대 프로 스포츠로서 글로벌 경쟁력 향상 “하림 식품철학과 브랜드에 담긴…
“1세트부터 꼬였고, 뭐 한 줄도 모르고 경기가 끝나버렸네요.” 올해 만 64세. ‘똘이장군’ 김정규가 17일 프로당구 1부투어 데뷔전을 치르고…
팀리그 공식 테이블 공급 계약 체결 오는 7월 개막 PBA 팀리그서 첫 선 “선수들에게 최적의 경기 환경 제공…
“강호들의 자존심 회복 시작되나” 2차투어 ‘하나카드 챔피언십’ 개막 조재호 사이그너 강동궁 자존심 회복? LPBA에서 김가영 막을지 이목 집중…
◆ 이번 대회를 치른 소감은. = 결승전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1세트 중에 많이 헤맸다. 테이블 상태 파악이 늦어졌다. 또 쉬운 샷도 많이 놓쳤다. 뱅크샷을 한 차례 실패했을 때 컨디션이 좋지 않은 걸 느꼈다. 초클루와 같은 뛰어난 선수를 상대할 때는, 이런 경기력으로는 경기를 풀어나가기 힘들다. 상대의 자신감이 더 올라갈 수 있고, 반대로 다운되는 경향이 있다. 게임을 내 뜻대로 풀어가지 못했지만, 이러한 압박감도 경기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 준결승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결승전에선 테이블 파악이 늦어진 이유는? = 테이블 컨디션은 시시각각 달라진다. 경기 시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심판들이 테이블을 재정비하고 공을 닦는 부분에서도 테이블 컨디션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지만 이런 요소들이 테이블 문제라고 할 수는 없다. 내가 쉬운 샷을 놓치기도 했고, 테이블 컨디션을 파악하지 못한 게 내 실수이지 테이블의 문제는 아니다. ◆ 경기 중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무엇인가 = 1세트 12:12(10이닝) 동점 상황에서 놓친 뱅크샷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1목적구를 맞고 2목적구를 살짝 빗나갔고, 쿠션을 맞고 나오면서도 또 한번 빗나갔다. 1세트를 잡았더라도 승리를 장담할 수는 없었지만, 경기 양상이 달라지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그와 별개로 초클루 선수가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 초클루와 PBA에서 첫 맞대결을 가졌다 = 초클루 선수는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동갑내기(1974년 출생)이자 같은 시기(23-24시즌)에 PBA 넘어와서 활약을 했기에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그는 정말 좋은 선수이고, 침착하고 냉철한 플레이를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초클루 선수는 상대가 누구라도 이길 수 있다. 힘든 상대 중 한 명이다. 그럼에도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다. ◆ 이번 시즌 변경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 이번 시즌에 경기 시간을 비롯해 많은 것들이 바뀌었다. 또 나의 마인드도 바뀌었다. 이전과 다르게 실패하는 이유를 주변이 아닌 나에게서 찾기로 했다. 핑계를 대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면서 편안하게 느끼고 있다. 또 스페인 선수들에게도 비슷하게 이야기를 했다. 이번 시즌이 어떻게 끝날지 모르겠지만, 스페인 선수들에게 ‘편안한 마인드를 가지자’고 했다. ◆ 스페인 선수들과는 주로 어떤 이야기를 나누나…
◆ 우승 소감을 말해달라 = 이번 투어는 경기력도 좋았지만 운이 따라준 대회였다. 항상 대회 첫 경기가 중요한데, 이강욱 선수와 승부치기에서 상대가 먼저 4점을 낸 상황에서 내가 5점을 올리며 이길 수 있었다. 이번 대회의 중요한 포인트였다. 또 제가 속한 조가 강력한 선수들이 많았다. 최성원(휴온스) 륏피 체네트(튀르키예·하이원리조트)와 같은 선수들이 속해있었다. 그 선수들이 떨어지면서 만나지 않게 되면서 운이 좋게도 우승이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애버리지도 좋았고, 경기력도 좋았던 대회라고 생각한다. 사실 지난 시즌 월드챔피언십이 끝나고 큐를 튀르키예로 가져가지 않았다. 최대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려고 했다. 연습 시간을 줄이고 쉬는 시간을 가지려 했다.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2~3일 정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했다. 그때 ‘이기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그런 이유인지 좋은 결과가 따랐다. ◆ 항상 옆에서 응원해주던 아내가 이번에는 한국에 오지 않았다. = 와이프가 옆에 있었다면 좋았겠지만, 장모님의 심장이 좋지 않은 상태다. 튀르키예에서 병원 통원 치료를 하고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함께 하지 못했다. 9월쯤 한국으로 돌아와서 같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아내와 메신저를 통해 모든 이야기를 주고 받고 있다. 투어 기간에 외롭기도 했지만, 김가영 선수를 비롯해 하나카드 선수들이 함께 있어줘서 덜 외로웠다. ◆ LPBA에선 김가영 선수가 우승하며, 하나카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휩쓸었다. = 항상 제가 꿈꿔왔고 원하던 일이었다. 행복하다. 지난 시즌에도 이 기회가 한 번 있었는데 4차투어(크라운해태 챔피언십)에서 김가영 선수가 먼저 우승하고, 제가 강동궁 선수에게 결승전에서 아쉽게 졌다. 좋은 기억은 아니지만, 지금이라도 이렇게 동반 우승을 이룰 수 있게 돼서 기쁘다. ◆ 동갑내기 친구인 산체스와 경기를 하면 어떤 기분인가. 또 결승전이 끝난 직후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 대회 직전에 ‘결승전에서 만나자’고 얘기했다. 결승전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크게 한 턱을 쏘기로 했다. 조만간 그에게 식사를 대접하려고 한다. 산체스는 당구계에서 가장 친한 친구 중 한 명이다. 그와 함께 결승전 경기를 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 이겨서 기쁘지만, 만일 패배했더라도 그와 결승전에서 맞붙을 수 있었기에 기쁜 마음을 가졌을거다. [일산=이상연 기자/큐스포츠뉴스 취재부장]…
큐에 '우승 키스'한 초클루, 아내는 없었다 "장모님 심장병, 아내가 간호중... 9월에 함께" 초클루는 결승전이 끝난 뒤, 큐에 짧은…
◆ 우승 소감 = 기분이 좋다. 우여곡절이 많았다.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선수와 처음으로 승부치기도 하고 16강전에서 서한솔(우리금융캐피탈)을 상대했을 때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