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BA 와일드카드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찮다.
29일 시작된 ‘하림 LPBA 챔피언십’ 첫날 1턴에서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4명 가운데 3명이 승리를 거두며 기존 멤버들을 위협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 PBA 스타디움에서 열리고 있는 프로당구 8차투어 ‘하림 LPBA 챔피언십’에서 이번 대회 와일드카드로 출전한 김유민이 이선영(47위)을 Second high-run으로 제압하고 PQ라운드에 진출했다.
양 선수간 경기는 28이닝 17점으로 동률을 이뤘으나 첫 번째 하이런에서 3점까지 같았고 두 번째 하이런에서 김유민이 2점으로, 1점인 이선영에 앞서 다음 라운드에 올랐다.
또한 와일드카드 김은희는 최지선에서 경기 내내 끌려다니다 마지막 세 개 이닝에서 역전을 연출했고, 박혜린은 노련한 이담을 맞아 초중반까지 점수가 뒤졌지만, 마지막 이닝에 역전하는 저력을 보였다.
한편 박다솜은 동갑내기 이하니에게 장타없이 실리득점으로 승리했으며, 김한길은 박정민을, 최보비는 김보민을 누르고 예선 두 번째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반면 장성아는 다크호스 박수향에게 하이런 7점을 맞으며 다음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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