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카드 김현우, 이틀 연속 2승 활약.. PS 진출 ‘청신호’

 

NH농협카드의 김현우1이 주장 조재호가 빠진 이틀간 연속 2승으로 팀승리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첫날 하나카드를 풀세트 끝에 4:3으로 꺾으며 1승을 얻었던 NH농협카드가 둘째날도 하림을 4:1로 제압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특히 김현우1은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4세트(혼합복식)와 5세트(남자단식) 경기에서 크게 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정수빈이 김민아와 나선 여자 복식에서 어드레스에 앞서 공략설계를 하고 있다.

 

1세트는 하림의 김준태-쩐득민이 퍼펙트큐를 앞세워 11:4로 가져갔다.

2세트에선 NH농협카드의 김민아-정수빈의 반격으로 균형을 맞췄다. 특히 정수빈은 9점 가운데 7점을 득점하며 물오른 경기력을 보여줬다.

3세트는 상승세인 마민껌이 6차투어(휴온스배) 우승자 김영원에게 10:7 상황에서 나머지 5점을 쓸어담으며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김현우1은 김보미와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에서 하림의 응우옌프엉린-정보윤팀에게 4:7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끝내기 5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합작했다.

이어진 5세트 남자단식에서도 김현우1은 하림의 에이스 김준태를 5이닝 만에 11:7로 압도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는 주장 조재호가 빠진 가운데 김현우1의 진가를 확인한 날이었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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