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A팀리그 파이널] ‘여제’의 위력을 보여주마! 김가영, 2연속 끝내기 승리.. 사카이와 4승 합작

 

하나카드의 2연승 주역은 ‘여제’ 김가영이다.

김가영은 2경기에 출전한 4개의 세트에서 모두 승리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내내 맹활약하고 있는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이 1, 2차전 모두 3세트를 승리하며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정규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며 파이널에 직행한 SK렌터카는 2연패를 당하며 팀리그 2연속 우승 도전에 적신호가 켜졌다.

19일 하루에 2경기가 치러졌다. 오후 3시에 벌어진 1차전은 초반 양 팀이 2개의 세트씩 가져가며 박빙의 상황이 이어졌으나, 5세트부터 승부에 균열이 나기 시작했다.

 

하나카드의 무라트 나지 초클루(튀르키예)가 에디 레펀스(벨기에)를 상대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한 끝에 11:9(6이닝)로 승리했다.

배턴을 이어받은 김가영이 6세트 강지은 상대로 3이닝 만에 9:0으로 완승을 거두며 하나카드가 세트스코어 4:2로 1차전 승리를 가져갔다.

이어진 2차전도 초반 분위기 양상은 같았다. 1세트에도 레펀스-응오딘나이(베트남)가 초클루-Q.응우옌을 11:4(6이닝)로 잡았지만, 2세트엔 김가영-사카이 아야코(일본)가 강지은-조예은을 9:0(5이닝)으로 격파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세트엔 Q.응우옌이 레펀스를 상대로 1이닝째 하이런 10점을 터트리며 15:10(5이닝)로 승리, 2:1로 앞서갔다.

하나카드는 종합전적 2승으로 우승까지 2승을 남겨놓고 있다.

 

1차전에서 4세트를 졌던 하나카드는 2차전에선 김병호-김진아가 0:6으로 끌려가던 7이닝째 하이런 8점을 합작하며 8:6으로 역전하며 승기를 잡았다.

SK렌터카는 후공 때 8:8 동점을 만들었지만, 8이닝째 김병호가 남은 1점을 마무리해 9:8로 승리했다. 하나카드는 2차전 승리까지 한 세트만 남겼다.

수세에 몰린 SK렌터카는 5세트에 ‘리더’ 강동궁이 초클루를 상대로 11:10(5이닝)로 극적인 역전승을 이뤄내 한 세트를 만회했지만,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나카드는 6세트 김가영이 다시 출전해 강지은을 상대로 공타 없이 4이닝 만에 9:1로 승리,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강동궁은 2차전 초클루와의 5세트에서 2:10의 패배 직전에서 9점 하이런으로 11:10으로 역전시켰으나 팀의 패배로 빛을 잃었다.

 

1~2차전을 하나카드가 모두 승리한 가운데, 3차전은 20일 오후 3시에 진행되며, 4차전은 같은 날 밤 9시30분에 열린다. 하나카드가 3~4차전을 모두 승리할 경우, 우승컵을 들어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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