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현장에서] ‘동갑내기 콤비’ 정재인-손준혁, 안동시장배 복식전 우승! 개인전도 출전하는 대회마다 입상하며 무서운 상승세.

<손준혁(좌)과 정재인이 복식조 두번째 대회인 안동시장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인-손준혁(경기)조가 15일 경북 안동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6 안동시장배 전국3쿠션당구대회’ 3쿠션 복식전에서 ‘신성복식조’ 이보라-김건윤(울산)조를 28이닝 만에 30:12로 제압하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인-손준혁은 결승전서 경기 중반까지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하며 팽팽한 양상을 보이던 16:12상황에서 28이닝에 터진 하이런 14점으로 경기의 종지부를 찍었다.

정재인은 올해 1월 21일 소집해제된 이후 지난 3월 국토정중앙배에서 손준혁과 첫 호흡을 맞춰 준우승을 차지한바 있는데, 그로부터 약 한달만에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를 꿰찼다.

두 대회 연속 결승에 오르며 강력한 복식조합으로 자리매김한 양 선수는 우승 직후 “서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잠시 주춤하다가도 순간 공격력이 살아나면 장타로 연결시키는 포지션플레이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케미가 좋다”면서 “내일 개인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재인은 소집해제 이후 국토정중앙배, 경기도체육대회, 안동시장배까지 모두 입상했고, 손준혁은 지난해 말 제천 청풍호배 이후 국토정중앙배와 이번 안동대회까지 모두 결승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재인-손준혁은 64강부터 출전해 박철우-이종훈(경남)조에 25:19로 누른 후 32강에서 박욱상-박덩영(서울)조를 25:16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어 16강에서는 우승후보인 김행직-최호타(전남)조에게 3:12로 밀리던 6이닝 하이런 6점으로 흐름을 가져온 뒤 결국 25:23로 역전하고 8강에 올라 성낙훈-임원모(강원)조를 30:19로 제압했다.

준결승에 오른 정재인-손준혁은 ‘강호’ 조치연-김현우(경기)조를 30:21(애버리지 2.143)로 돌려세우며 결승에 진출했다.

한편 이보라-김건윤(울산)조는 올해 3월 울산광역시로 이적하면서 국토정중앙배대회 이후 두 번째 호흡만에 생애 첫 결승에 올랐으나 정재인-손준혁의 안정적인 경기운영에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3쿠션 복식전 입상자(왼쪽부터 공동3위 조치연 김현우, 우승 손준혁 정재인, 준우승 이보라 김건윤, 공동3위 양승모 김갑세)

 

<3쿠션 복식전 입상자 명단>

◇ 우승 정재인 손준혁

◇ 준우승 이보라 김건윤

◇ 공동3위 조치연 김현우, 김갑세 양승모

 

[경북 안동 – 정근영 기자]

기사제보=newslogi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