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부산이 당구 열기로 달아올랐다! 350팀 700명이 만든 뜨거운 승부 – ‘무심클럽배 전국3C 스카치대회’

 

대회는 이틀 전부터 이미 시작됐다유튜브 생중계로 개회식과 경품추첨

지난 4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열린 ‘무심클럽배 전국 3쿠션 스카치 대회’는 단순한 동호인 대회를 넘어, 새로운 운영 방식과 압도적인 참가 규모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겼다.

전국에서 약 350여 팀, 700여 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이번 대회가 눈길을 끈 것은 ‘스카치’ 방식 특유의 긴장감이었다.

두 명이 하나의 흐름을 만들어가는 경기 방식은 개인 기량뿐 아니라 호흡과 전략이 승부를 좌우했다.

 

무심클럽배가 주목받은 또 하나의 이유는 ‘운영 방식의 변화’다. 개회식과 경품 추첨을 대회 당일이 아닌, 이틀 전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진행했다.

이 시도는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대회의 흐름을 미리 열어두는 효과를 가져왔다. 참가자들은 현장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었고, 대회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진행됐다.

동호인 대회에서도 충분히 새로운 방식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준 사례라 할 수 있다. 여기에 다양한 후원이 더해지며, 참가자들에게는 풍성한 경품이 돌아갔다. 단순한 경쟁을 넘어 ‘참여 자체의 즐거움’을 강화한 점도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는 우승 700만원, 준우승 300만원, 공동3위 각 100만원 등 총상금 1560만원이 걸렸었다.

 

지역을 넘어선 참여 열기.. 최다 참가팀이 말해주는 대회의 확장성

이번 대회의 또 다른 특징은 지역별 참여 열기였다. 부산에서는 ‘찰스’ 팀이 25팀으로 최다 참가를 기록했고, BMC동호회 역시 23팀으로 뒤를 이었다. 타지역에서는 밀양 ‘다마네기’와 양산 ‘더킹’이 각각 8팀씩 참가하며 대회의 확장성을 입증했다.

좌측부터 변기환 무심동호회장, 우승팀 – 최병상&이영욱(무심)

 

총상금 1,560만 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내용과 형식 모두에서 한 단계 진화한 모습을 보여줬다. 본선은 사하구 장림동 ‘카페당스’에서, 예선은 부산 지역 주요 클럽에서 분산 개최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끌어냈다. 특히 빠른 경기 진행과 새로운 시도는 향후 동호인 대회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결승전은 팽팽한 긴장 속에서 펼쳐졌다. 주최측 무심 소속 최병상-이영욱 팀은 김성현-정의현 팀(브라보)을 상대로 집중력을 잃지 않는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24:17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라 우승상금 700만 원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팀 김성현-정의현(브라보)

 

준우승 김성현-정의현팀(브라보)은 300만원, 공동3위 이원영-이재봉(무심)팀과 박현락-차성종 팀(제로백)은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무심클럽은 “내년에는 더욱 알차고 발전된 대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공동3위팀 – 좌측부터 박현락&차성종(제로백), 이원영&이재봉(무심), 박현락

 

▲ 대회 결과

-우승: 최병상-이영욱(무심)

-준우승: 김성현-정의현(브라보)

-공동 3위: 박현락-차성종(제로백), 이원영-이재봉(무심)

 

[방기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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