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당구선수협회장배 스카치대회] ‘아버지와 아들’ 윤준혁-윤석진팀, 생애 첫 대회 출전에 찰떡 호흡 자랑하며 64강 진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리는 프로선수-동호인 스카치 당구대회는 특별함이 있다.

프로선수와 동호인이 함께 출전하는 이번 대회는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지난해 디펜딩챔프인 최혜미-남윤형팀이 그러했듯이 프로-동호인 스차키 대회는 평소 함께 하고 싶었던 연인이나 배우자, 형제자매, 사제(師弟) 등과 즐거운 추억을 쌓고 좋은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따뜻한 이벤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로 특별한 인연으로 팀을 이뤄 출전한 팀이 많았다.

 

최연주-이승원팀과 김성하-박의성팀의 부부(夫婦)가 그랬고, 최혜미-남윤형팀은 연인, 정수빈-김보미팀은 같은팀 동료, 김현우1-조종근팀과 정경옥-홍성강팀은 선수와 후원사 대표가 팀을 이뤘다.

그중에 부자(父子)로 구성된 윤준혁-윤석진팀이 화제다.

아들 윤준혁은 지난시즌 드림투어에 등록하면서 경기도 일산 지역에서 홀로 서울살이를 하고 있으며, 아버지 윤석진씨는 경남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35점 동호인이다.

이들은 1일차 대회 결과 종합 13위의 성적(애버리지 1.357)으로 64강에 합류하는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윤준혁-윤석진팀이 임완섭-이정훈팀과 경기에서 2.143의 애버리지로 30:9(14이닝)로 승리하며 64강에 진출했다.

 

부친 윤석진 동호인은 “이번 대회는 프로당구선수가 된 아들과 함께 처음 대회에 출전하는 긴장감과 잘해야한다는 부담감도 있지만 너무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아들 윤준혁 선수도 “아버지와 처음 대회에서 호흡을 맞췄는데 의외로 잘 맞았다. 아버지와 함께 하는 이번 대회가 오랫동안 즐거운 기억으로 간직될 것 같다”며 아버지를 쳐다봤다.

 

[일산 – 정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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